산업 기업

한화디펜스, 호주 장갑차 생산센터 착공식 개최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자주포·장갑차 납품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왼쪽 네 번째)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세 번째), 손재일 한화디펜스 사장(〃여섯 번째) 등이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디펜스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왼쪽 네 번째)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세 번째), 손재일 한화디펜스 사장(〃여섯 번째) 등이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000880)디펜스는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한화장갑차 생산센터(H-ACE)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H-ACE는 질롱시에 있는 아발론공항 내 15만㎡ 부지에 건설되는 생산시설이다. 3만2000㎡ 크기의 생산공장과 1.5km 길이의 주행트랙 및 시험장, 도하 성능시험장, 사격장 등이 들어선다. 호주 현지 협력사 공장도 입주한다.

2024년 완공 예정인 생산센터는 지난해 12월 한화디펜스와 호주 정부가 체결한 1차 자주포 공급 계약에 따라 K9 자주포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 30문과 방호탄약운반장갑차 15대가 생산된다.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납품된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한-호주 양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H-ACE가 향후 한국방산 물자 수급의 2차 공급망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파이브아이즈(Five Eyes) 국가로 방산 수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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