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건희, 尹 취임 후 전시 업무 계속…"접기 너무 아쉬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자신의 경호를 맡은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자신의 경호를 맡은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도 자신이 해왔던 전시 기획 업무를 계속 이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영리활동으로 얻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최근 김 여사가 지인들에게 "맨손에서 코바나컨텐츠라는 브랜드를 키우기까지 힘들었다"면서 "직접 일궈낸 사업체를 한순간에 접는 것은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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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을 보면 김 여사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이후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전시 기획 업무를 계속 이어가고, 영리 활동으로 얻는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국민일보에 "(김 여사가) 내 재능을 살려 좋은 작품을 들여오는 건 직접 할 생각이 있다"면서 "코바나컨텐츠를 사회적 기업 형태로 바꿔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기부할 생각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당초 김 여사는 대표직을 지인에게 넘겨주는 방안, 휴업하는 방안 등도 고민했지만 특혜 시비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이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여사는 윤 당선인의 당선 이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저는 당선인이 국정에만 전념하시도록 내조하겠다"며 "남편이 소임을 마치면 저도 현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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