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6시 33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 고시원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화재로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그 외에 투숙객 17명은 자력 대피했고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전 6시 4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45명과 장비 42대를 투입해 7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고시원 2층 방안에서 원인 미상의 발화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