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 더존비즈온과 B2B 시장 진출

더존비즈온 ‘아마란스10’에 SKT 그룹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 제공

양사간 지속적 협업 통해 기업 협업툴 시장 확대 및 공략 본격화





SK텔레콤(017670)의 초고화질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MeetUs)’가 기업 협업툴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더존비즈온(012510)과 그룹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관련기사



미더스는 더존비즈온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등이 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10 (Amaranth 10)’ 사용자들에게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미더스는 모바일로 이용 시 한 화면에 최대 4명씩 페이지 형태로 볼 수 있으며, 태블릿 이용시 9명, PC를 사용 시 최대 36명까지 한 화면에서 얼굴을 볼 수 있다. 또 모든 기기에서 ‘페이지뷰’를 통해 한 페이지씩 전체 참여 인원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더스와 아마란스 10 시스템간 계정 연동은 물론, 양사 앱 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아마란스 10 메신저 앱을 통한 미더스 그룹회의 구동도 가능하다. 또 아마란스 10 사용자들 간 미더스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고 외부 참여자를 추가로 초대하는 기능을 넣는 등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미더스 사업제휴를 통해 아마란스 10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미더스를 기업용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제휴가 외산 영상 솔루션이 국내 시장 대부분을 잠식한 상황에서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다양한 형태의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및 기업 시장 영역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이번 사업제휴는 공교육 중심으로 제공되던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가 기업 B2B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양사간 지속적 협업을 통해 사용자 및 시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 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