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대진·문지영·선우예권, 소프라노 임선혜, 현악사중주 노부스콰르텟, 첼리스트 문태국,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이 오는 6월 슈베르트를 주제로 한 헌정의 무대를 펼친다. 무대는 2022 세종 체임버 시리즈 ‘디어 슈베르트’다.
세종문화회관은 12일 오는 6월 21~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 2022 세종 체임버 시리즈 공연이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내악 명곡을 소개해 온 자리로, 올해는 독주부터 오중주까지 슈베르트가 작곡한 다양한 기악곡과 예술가곡, 연가곡 ‘겨울 나그네’를 준비했다.
우선 선우예권이 솔로 무대에서 4개의 즉흥곡, 악흥의 순간, 피아노 소나타 18번을 들려주며, 김대진·문지영은 피아노 연탄곡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백주영·문태국·문지영은 피아노 삼중주 무대를, 노부스콰르텟과 김대진은 현악 사중주 제15번과 피아노 오중주 ‘송어’를 연주한다. 또한 이번엔 성악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해, 소프라노 임선혜와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괴테의 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베이스 연광철은 선우예권과 듀오 무대로 연가곡 ‘겨울 나그네’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