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대신證 “에스티아이, 2022년 수주 확대로 실적 호조 전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에스티아이(039440)에 대해 “올해 수주 확대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티아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프라 투자시 공급되는 CCSS, WET 시스템 등 장비제조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YMTC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래 연구원은 “국내 P3 투자 확대 및 SK하이닉스의 경상 투자 등으로 2022년 국내 수주는 2,500억원 상회할 전망”이라며 “2월 공시한 중국 YMTC향 283억원 수주를 비롯한 중화권 로컬 업체와 글로벌 반도체 업체향 수주가 이어지며, 올해 중국향 수주는 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의 Siltronic Silicon Wafer Pte 팹으로 147억원(3월 공시) 수주와 마이크론 싱가포르 메모리팹 증설에 따른 수주, 다른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반도체 업체 팹 투자 관련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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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약 1,700억원도 올해 매출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에스티아이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스티아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17억원과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57%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1년 첫 수주를 받은 리플로우 장비는 고객사 내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으며 추가 수주도 기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디스플레이용 현상기에 Non-Contact 및 양면 공정 기술을 적용한 FC-BGA 현상기의 글로벌 PCB 업체향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기존의 일본산 장비를 대체하는 것으로 국산화에 따른 중장기 대체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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