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음반 낸 다음날 CF 광고까지…가상인간 '한유아' 종횡무진

스마일게이트 가상인간 한유아

광동 옥수수수염차 새 얼굴 발탁

전날 가수 데뷔 이어 활동 박차





최근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음료 CF시장까지 진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사진)가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고 13일 밝혔다. 버추얼 아티스트가 차·음료 CF 모델로 활동하는 건 이번이 국내 최초다.



한유아의 옥수수수염차 광고 캠페인은 오는 20일 첫 선을 보인다. 이로써 한유아는 김태희, 전지현, 조보아, 선미에 이어 광동 옥수수수염차 히로인 계보를 잇게 됐다. 지난 2006년 첫선을 보인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차·음료 부문 판매액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광동제약의 대표 베스트셀러로,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13억 병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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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이 함께 만든 한유아는 호기심 많고 발랄한 인공지능(AI) 소녀다. 지난 2월 글로벌 매니지먼트 YG 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전날 ‘YuA’(유아)라는 활동명으로 첫 음원 ‘I Like That’을 공개하며 가수로도 데뷔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사업담당 상무는 “한유아가 국내 대표 음료 브랜드와 손잡고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매일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해 가는 한유아가 이번에도 한층 돋보이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게임 산업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들을 독립 그룹으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금융 그룹은 인공지능(AI)·블록체인을 접목한 금융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동시에 초기 벤처 투자 및 해외 투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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