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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하이 봉쇄 완화 기대감에 中 상장 관련주 급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도시 봉쇄가 계속되는 중국 상하이의 푸둥 지역에서 12일 보호복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에게 배급할 채소 등 식재료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도시 봉쇄가 계속되는 중국 상하이의 푸둥 지역에서 12일 보호복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에게 배급할 채소 등 식재료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 도시 일부가 봉쇄 해제되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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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는 전날 대비 29.51% 급등한 237원에 거래 중이다. 로스웰(900260)(17.43%), 씨케이에이치(900120)(7.11%), 글로벌에스엠(900070)(4.56%)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내 상장 중국 종목 급등에는 상하이 봉쇄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에 따르면 11일 상하이시는 PCR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주거 단지를 통제구역, 관리통제구역, 방어구역 세 곳으로 분류하겠다고 밝혔다.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지역을 나눈 것으로, 2주 간 양성 사례가 한 건도 없는 ‘방어구역’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상하이시에 따르면 봉쇄통제구역은 7624곳(43.2%), 관리통제구역은 2460곳, 방어구역은 7565곳이다.

지난달 31일 이후로 신규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11일 상하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만 3342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994명, 무증상 감염자는 2만 2348명이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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