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의회가 자신의 지역구인 송파을 지역의 투자 사업 49건과 학교시설 개선 사업 42건 등에 총 713억여원 예산을 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 3월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송파을 핵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요청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는 게 의원실의 설명이다.
이번 예산의 대표 사업으로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이 있다. 여름에만 이용 가능했던 수영장을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배 의원 측은 잠실동 주민들의 기대 속에 서울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공사 사업도 예산에 반영됐다. 그간 교통량이 많아 병목 현상으로 불편을 겪던 문정동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배 의원의 안전환경 공약 사업도 반영됐다. △공중화장실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등이다. 지역 내 안전한 환경이 절실했던 여성, 어린이, 노인 등의 약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란 설명이다.
배 의원의 핵심 공약 사업인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등 송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들어갔다. 또 △석촌동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확보 △삼전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립지원 사업 △가락동 119안전센터-강남농수산물검사소 합동청사 건립 등의 사업도 추가됐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예산은 문화관광진흥·도시안전관리·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송파을 8개동 전체에 고루 예산이 투자돼 지역 내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송파 주민들께서 채용해 국회로 보내주신 대표 일꾼으로 명품 송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며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해 주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