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최윤호 삼성SDI 사장, 타운홀미팅서 “소통은 1등 기업 위한 출발”

임직원 3300여명 온라인 참여

男 육아휴직·성과급 등 답변도





최윤호(사진) 삼성SDI 사장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며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14일 삼성SDI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전날 삼성SDI 기흥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오픈토크’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는 330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관련기사



최 사장은 “소통은 진정한 1등 기업이 되기 위한 변화의 출발이며 가치 창출의 시작점”이라며 “경청이 소통의 출발점이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소통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임금 협상, 남성 육아휴직 사용, 성과급 등 임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했고 ‘회사 생활 중 힘들었던 순간과 보람’ ‘성공 요인’ 등에 대한 질문에도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

최 사장은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선두권(Top Tier)이 되기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함께 1등 기업을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최 사장은 부임 후 약 4개월간 국내외 임직원 간담회를 30회가량 개최하는 등 임직원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 4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요 임원들과 경영진 소통 워크숍을 진행했고 최근 해외 법인을 방문해 현장 인력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경영진과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분기마다 특정 주제에 관해 오픈 토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