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건설공제조합, 1638억 흑자…934억원 배당

14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23회 건설공제조합 총회가 열렸다. /건설공제조합14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23회 건설공제조합 총회가 열렸다. /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 2021 사업연도 당기순이익 163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934억원을 조합원에게 현금 배당하고 704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14일 건설공제조합은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23회 총회(정기)를 열고 2021사업년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최종 확정했다. 배당금은 다음주 중으로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현금 배당하는 934억원은 당기순이익의 57% 수준이다.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은 2만2000원이다. 이로써 조합은 9년 연속 조합원 현금 배당을 이어가게 됐다.

관련기사



조합원 배당금을 제외한 704억 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이익준비금으로 적립된 부분은 조합 자본을 증가시키고 지분가치 상승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된다.

조합에 따르면 수익은 전년 대비 412억원 증가한 5140억원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보증·공제 사업의 수익이 증가했고, 투자대상을 다양화함에 따라 이자 및 배당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총비용은 전년 대비 270억원 늘어난 2884억원이며,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80억원 증가한 1638억원이다.

조합원 운영위원 선거도 진행됐다. 선거 결과 제1선거구(대규모출자자)에서 한승구 계룡건설산업(주) 대표가 선출됐다. 제2선거 대전·충남·충북 선거구에서는 정원웅 대웅건설(주) 대표, 대구·경북·강원 선거구에서는 최종해 동양종합건설(주) 대표가 각각 최종 선출됐다.

건설공제조합 측은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변화 노력으로 조직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조합원의 편익 향상이 곧 건설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