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 웰치소다가 최근 음료시장을 휩쓸고 있는 ‘제로 탄산’ 열풍에 합류한다.
농심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제로 그레이프맛’과 ‘웰치제로 오렌지맛’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콜라와 사이다가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심은 웰치소다와 같이 과즙을 함유한 탄산음료 시장은 아직 규모가 적다고 보고 이 분야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콜라와 사이다 이외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며 “제로칼로리 음료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웰치는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포도주스 전문 브랜드다. 농심은 1995년부터 국내에 웰치 제품을 공식 수입·판매하고 있다.
한편 건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대되면서 국내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은 지난 2019년 400억 원대에서 2021년 2000억 원대로 2년 만에 5배 가량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