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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대면 진료 법제화 추진…원격의료주 급등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 의료가 제도적 개선을 통해 전면 허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인성정보(033230)는 전일 대비 9.43% 급등한 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컴퓨터(032850)는 전날보다 4.74% 오른 9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유비케어(032620)(3.21%), 라이프시맨틱스(347700)(2.75%), 케어랩스(263700)(1.95%),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0.99%)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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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17일 국회에 발의된 의료법 개정안 등을 토대로 비대면 진료를 상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계,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정부도 비대면 진료 규제 완화에 적극적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소통태스크포스(TF)와 복지부는 이날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원격의료 규제에 대한 업계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인수위가 기업 현장을 찾는 것은 하이브, 현대자동차, 박태준만화회사(웹툰회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인수위는 비대면 진료 허용을 국정과제에 포함할 방침이다.

현행 의료법은 전화와 화상으로 의사가 환자를 비대면 진료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환자 비대면 진료는 정부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2월부터 임시로 허용한 것이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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