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서 유심·휴대폰 판매”…알뜰폰의 도전 성공할까

헬로모바일, 알뜰폰 업계 최초

무인 매장에서 유심 판매

5월에는 모토로라 추가 예정


LG헬로비전(037560) 헬로모바일이 무인 매장에서 유심과 모토로라 휴대폰을 판매한다.






18일 헬로모바일은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픽미픽미'에서 유심과 단말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2030세대와 어린 자녀가 있는 3040 젊은 부부들에게 유심 접근성을 높여 신규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관련기사



헬로모바일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무인 매장에서 유심을 판매한다. 픽미픽미에서 유심을 구매한 후에는 다이렉트몰에서 전 요금제로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 셀프 개통까지 5분 내로 가능하다.

매장에서 온라인을 통한 단말 판매도 처음 시도한다. 매장 내 키오스크 매대의 QR을 찍으면 갤럭시A32·아이폰X 등 '0원폰' 인기 기종으로 단말 개통까지 가능하다. 오는 5월에는 헬로모바일 단독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도 라인업에 포함할 예정이다.

헬로모바일은 편의점·오픈마켓에 이어 무인 매장까지 진출하면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중이다. 픽미픽미 매장 외에도 향후 전국 무인 매장을 비대면 유통 채널로 점차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장기적인 코로나19 속 비대면 유통망의 필요성으로 무인 매장을 선택했다"며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상황에 어울리는 유통채널을 발굴해 수많은 소비자들이 반값 통신비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