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장년 1인가구 말동부 ‘AI 생활관리서비스’…4월부터 시행

서울시, 오는 19일 협약기관과 협약 체결 예정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사업 시행

AI가 주 1회 안부 및 건강 체크…위기 징후 모니터링도 가능해

이미지=이미지투데이이미지=이미지투데이




중장년 1인가구가 4월부턴 AI 생활관리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시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외로움 관리와 사회적 고립 예방 등을 위해 추진하는 ‘AI 생활관리서비스(가칭)’의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AI 생활관리서비스(가칭)’는 AI가 주 2회 전화를 걸어 식사는 잘하고 있는지, 잠은 잘 자는지 등 안부를 챙기고 운동, 독서 등 취미생활이나 바깥 활동 같은 일상생활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대화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징후가 발견될 땐 자치구 공무원들이 대상자의 상태를 즉각 확인하고, 유관기관 및 분야별 공공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된 생활 패턴과 욕구 사항 분석 및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바탕으로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서비스 및 사회관계망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향후 중장년 1인 가구 정책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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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공모기간을 거쳐 총 3개 업체가 참여를 신청했으며, 평가 및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네이버가 참여하는 디코리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서울시와 디코리아는 오는 19일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일로부터 6개월간 참여가 확정된 자치구의 중장년 1인 가구 300명 내외를 대상으로 주 2회 AI를 통해 안부 및 건강체크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관리 등 외로움에 취약한 1인가구의 정서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이미지=서울시이미지=서울시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자치구는 강남구, 강서구, 노원구, 동작구, 성동구, 중구 등 총 6개 자치구다.

네이버 등 총 5개 기관의 참여로 이루어진 디코리아 컨소시엄은 △중장년 1인가구 AI 대화서비스 제공 △AI 대화서비스 개선 및 신규 서비스 발굴 △중장년 1인가구 대상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이번 선정된 수행기관은 각 분야별 우수한 전문업체가 참여한 만큼 시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 대화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시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점차 발전된 형태의 AI 생활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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