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국힘·국민 ‘한솥밥’…‘당명’ 언제까지 살아남을까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우여곡절 끝에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하고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유지하되 6·1 지방선거에서 단일 공천을 하기로 합의했는데요. 하지만 지방선거 공천과 당권 등을 둘러싼 샅바 싸움이 계속돼 상당 기간 ‘한 지붕 두 가족’ 상태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이 대표의 임기도 만료될 예정인데요. 변수가 많다 보니 지방선거 이후 ‘정계 새판 짜기’ 가능성이 흘러나오네요. 과연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은 언제까지 살아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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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한동훈 법무부, 정호영 보건복지부, 김인철 교육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등 각료 후보자 4명을 이른바 ‘데스노트’에 올렸습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일부 부처 장관 후보자가 온갖 의혹에 연루돼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법무·복지·교육·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가운데 일부는 인사 청문 과정에서 낙마할 가능성이 있지요. 데스노트보다 정의당에 더 시급한 것은 ‘민주당 2중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흔들린 당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 아닌가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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