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 문화공간 ‘파크1538’ 독일 iF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조경·표식·설치작품 고평가

2월 ADP 대상 이어 ‘겹경사’






포스코가 복합문화공간 ‘Park1538(사진)’이 최근 독일 2022 iF 디자인어워드의 건축(도시조경)·커뮤니케이션(안내표식)·실내건축(설치작품)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Park1538은 다양한 수종의 조화로운 식재와 창의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아 건축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내외부 사인물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디자인하고 포스코의 스테인리스로 제작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실내건축 부문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키네틱 작품인 철의 감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해와 달·12달을 상징하는 오브제와 92개의 자연계 원소를 형상화하고 자연과 인간·철의 교감을 담아냈다. 이에 앞서 Park1538의 대표 콘텐츠인 ‘철의 문명’은 2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철의 문명은 철의 탄생과 인류의 가능성을 360도 인터랙티브 영상관과 서라운드 미디어 쇼로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Park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와 철의 녹는 온도인 ‘1538도’의 합성어다. 지난해 4월 개관 후 1년여 만에 3만 3000여 명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하는 등 포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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