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한컴그룹, 메타버스 육성 맞손

지역 유망기업 발굴 협력체계 마련

메타버스·NFT 진흥사무국 설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적극 유치도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한컴그룹이 메타버스산업 육성 및 저변 확대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와 한컴그룹은 21일 메타버스산업 육성과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타버스, 디지털금융, 인공위성, 헬스케어 등을 활용해 신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한컴그룹의 제안으로 메타버스를 포함한 3개 부문 12개 협력안에 대에 검토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메타버스 분야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진흥을 위한 메타게이트 부산사무국을 설치해 기업 교육 인프라 마련, 협업 플랫폼 구축, 크라우드 펀드 조성 등의 민관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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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교두보 확보를 위해 글로벌 콘퍼런스도 개최하고 관련 분야 기업, 대학, 기관, 단체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메타버스 전시장, 인공지능 아바타, 실시간 음성 번역 기술, NFT 등 한컴그룹의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직 초기 시장인 국내 메타버스 산업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민·관 상생의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메타버스&NFT 포럼 사무국을 매개체로 크라우드 펀드 조성 등 지역기업 투자와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 시장과 김 회장 외 계열사 대표 12명을 비롯해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태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산협의회장, 변희자 부산정보기술협회 여성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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