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장초반 주가가 하락세다.
2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보다 5500원(1.74%) 내린 3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세의 배경은 이날 네이버가 발표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9.5% 하회하는 수준이었다는 점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규모지만 지난해 4분기보다는 14.1% 줄어든 실적이다.
계절적 비수기와 인건비 상승이 실적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순매도세를 보인 외국인투자가들이 3거래일 연속 네이버를 사들이고 있는 등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