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밥캣, ‘만기갈아타기’로 재무구조 안정화

자금재조달 성공…여신한도 늘리고 만기 연장






두산밥캣(241560)이 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최근 선순위 담보부 텀론(장기할부금융)을 새로 발행했다. 이에 기존 차입금인 텀론B 잔액을 지난해 말 11억2600만 달러에서 8억5000만 달러로 줄였다. 또 여신한도도 기존 2억 달러에서 5억9500만 달러로 증액하고 만기도 2022년에서 2027년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두산밥캣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에 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리파이낸싱으로 금융 비용을 줄이고 차입금을 더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연 1500만달의 이자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미네소타 공장에 2600만 달러 규모 증설을 마무리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 공장도 증설하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 중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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