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화콘텍(187270)이 급등하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 전자기기 충전기를 ‘USB-C타입’으로 단일화하는 법을 조만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화콘텍은 개발한 USB C포트를 생산해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신화콘텍은 전일 대비 12.66% 오른 5,1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EU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전자 기기의 충전기를 'USB-C타입'으로 단일화하는 법을 이르면 내달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U 내 유럽의회 내부시장 및 소비자보호위원회(IMC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무선 장비 지침' 개정안을 43 대 2로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다음달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에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을 고수하고 있는 애플이 향후 유럽 현지에서 USB-C 방식을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화콘텍은 휴대전화 충전 케이블 끝에 단말기와 연결하는 USB C포트(USB3.1)를 생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어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