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관저로 외교부장관 공관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송영길(사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쓴소리를 던졌다.
23일 송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멀쩡한 청와대 고쳐서 쓰면 될 일인데 국방부 내쫓더니 이제는 외교부장관 공관마저 대통령 관저로 뺏어간다고 한다"며 "외국 원수나 외국 사절과의 외교 행사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난감한 일"이라고 적었다. "외교와 국방에 경험이 없는 대통령 시대에 끔찍한 참사가 줄줄이 예견돼 걱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전날 JTBC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당초 서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쓸 예정이었지만 낡은 시설 등이 문제가 돼 다른 관저를 검토 중이다. 또 배우자 김건희씨는 최근 서울 한남동에 있는 외교부장관 공관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