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지갑 서비스 업체 아이오로라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나마네카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나마네카드는 교통카드와 충전식 선불카드를 결합한 카드 서비스다. 외국인이나 관광객이 전국 주요 역사 및 교통카드 무인 충전소 등 90여곳에서 구매해 사용할 수 있으며 KB국민카드 망을 이용해 오프라인에서 IC칩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아이오로라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한국 관광이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활성화됨에 따라 외국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우선 공항철도와 연계해 관광객들의 사용 편리성을 높인다. 나마네카드 발급 및 충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공항, 호텔 등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키오스크를 확대 운영한다.
또 한국 내 결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결제 서비스도 제공, 고국에 돌아간 후에도 한국 온라인몰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오로라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행에 최적화된 페이먼트로 나마네카드가 잘 사용되길 기대한다”며 “연내 더 많은 외국인들이 나마네카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어와 일본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