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내가 日 NO.1 호스트"…여중생 성추행 男이 남긴 변명은

"중학생과 교류하고 싶었다"

일본 경시청. 요미우리신문 캡처일본 경시청. 요미우리신문 캡처




여중생에게 음란행위를 요구하고 자신의 알몸 사진을 보낸 일본 유흥업소 직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유흥업소인 ‘호스트클럽’에서 근무하는 이 남성은 일본 최고 호스트인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여중생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이날 호스트클럽 직원 A씨를 청소년 건전 육성 조례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7월께 자신의 집에서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여중생 B양에게 자신의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을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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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양에게도 음란 행위를 하도록 하고, 이를 찍은 영상을 자신에게 보내게 했다.

A씨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은 B양에게 “내가 넘버원 호스트다. 내 말을 들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미움 받기 싫어서 A씨의 요구에 응했다”고 답했다.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A씨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데 대해 “중학생과 교류하고 싶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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