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신나는 몸놀이터’,‘숲 체험 소규모 놀이터’,‘짚라인 놀이시설’등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10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 올해에는 신나는 몸놀이터 11번째 대상지로 ‘원일공원(인창동 693)’을 선정하고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짚라인과 모험 건너기, 그네, 인디언 집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구리시민께 답을 구합니다’에서 건의된 유아 숲 체험 놀이터 조성 요청 사항을 일부 반영해 ‘숲 체험 소규모 놀이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숲을 보존하며 조성된 갈매동 산마루공원(구리시 갈매동 657)의 특성을 활용해 표고버섯 체험장과 모래놀이 공간 등을 설치해 숲을 체험하며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존의 획일화된 조합 놀이대를 탈피하여 모험심과 창의력을 기르며 뛰놀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놀이 공간인 ‘신나는 몸놀이터’와 직접 자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인 ‘숲 체험 놀이터’가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촉감 발달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년 넘게 지속한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어른들에게는 치유와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간을 공원을 통해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원 내 낡은 시설들을 더 정비하고 쾌적한 공원을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