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뒤통수 맞았다" 분당·일산 분노에…인수위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 노력"

'중장기 검토 과제' 보도 이어지자 "오해 생길 것 같아 정정"




심교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TF 팀장이 3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인수위 사진기자단심교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TF 팀장이 3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인수위 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6일 경기도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교언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브리핑에서 “어제 나온 기사의 대부분이 ‘중장기 검토 과제’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에 대해서 오해가 생길 것 같아서 정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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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팀장은 “당선인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다”면서도 “다만 대규모 이주에 따른 임대차 시장 혼란이나 이를 막기 위한 정비 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3기 신도시의 전용단지 확보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계획 과정에서도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김은혜 의원 등이 법안을 제출한 바 있고 현 여당도 공통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이견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인수위는 전날 “재건축 관련 공약 폐기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며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는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박경은 기자·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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