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해는 여름휴가 떠난다…바캉스룩도 '불티'

지그재그 원피스·수영복 등 매출 최대 16배 증가

/사진 제공=지그재그/사진 제공=지그재그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달 여름 휴가 관련 상품 거래액이 크게 치솟았다.



26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24일까지 여름 휴양지에서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맥시 원피스'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8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다양한 패턴과 세련된 핏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랩 원피스' 거래액도 3배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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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로 바다나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영복(1492%), 비키니·래쉬가드(689%),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는 로브(828%) 등의 거래액도 상승했다. 이밖에 모자 썬캡(1516%)과 샌들(192%), 슬리퍼(248%)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지난달 평균 온도는 평년 대비 1.6도 가량 올라가며 1973년 이후 역대 세번째로 높았다. 여기에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로 2년만에 자유로운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며 미리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효과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호캉스나 홈캉스 등으로 만족해야 했던 지난 2년과는 달리 올해는 해외나 국내 여행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한동안 주춤했던 휴양지 스타일이 다시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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