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패배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남은 임기 2개월, 시정에 빈틈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선이 끝나고 다음 날인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같이 심경을 밝히고 직무 복귀를 시사했다.
이 시장은 "경선에서 실패했다. 제 부족함 때문이다"면서 "오직 중단없는 광주 발전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일념으로 저를 지지하고 함께 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대선 패배로 인한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 크나큰 상실감을 드려 면목이 없고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 시장은 지난달 31일 예비 후보에 등록해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