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60세 이상 4차 접종 첫날 4만5,888명 참여…접종 참여 독려





지난 25일부터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하루 동안 4만5,888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고령 확진자의 사망률이 여전히 높아 60세 이상 4차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신규 확진 자가 5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내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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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간 신규확진자는 3월 셋째 주(13~19일) 76만881명을 기록한 뒤 지난주(4월 17~23일) 14만8,884명으로 5주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의 비중은 3월 셋째 주 15%에서 지난주 19%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4.17~4.23) 도내 사망자 264명 중 약 95%(250명)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으며, 이 중 80세 이상이 169명으로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4차 접종을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 3차 접종 대비 4차 접종 4주 후 감염 위험은 2배, 중증 위험은 3.5배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나 면역저하자는 3개월(90일) 이후부터도 가능하다. 화이자나 모더나(mRNA), 노바백스 백신중 선택할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에 사전 예약을 하거나 당일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류 국장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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