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경기 둔화 우려 속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28일 전장 대비 0.66% 상승한 2,656.54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줄였지만, 기관의 매수에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 2,660선까지 상승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2,667.45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400억원과 ?1,652억원씩 각각 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1,936억원 순매수했다.
이날(28일) 코스피 시장에서 491 종목이 상승했고 366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1.21%)가 중형주(0.55%), 소형주(0.37%) 대비 상승폭이 컸다.
업종별로 음식료업(-0.34%)과 종이목재(-1.02%), 전기전자(-0.14%), 의료정밀(-0.22%) 등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0.12%), 화학(3.10%), 의약품(1.93%), 비금속광물(0.54%), 철강금속(2.69%), 기계(1.53%), 운수장비(0.91%), 유통업(2.64%), 전기가스업(6.32%), 건설업(4.46%), 운수창고(2.26%), 통신업(0.22%), 금융업(1.56%), 증권(0.63%), 보험(1.67%)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12%) 등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현대차(0.80%), 카카오(1.02%), LG화학(8.42%) 등이 올랐다. NAVER(0%)는 주가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같은 날(2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4% 내린 892.22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2,519)과 기관(-371)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3,066)이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1.81%)와 펄어비스(-9.70%), 리노공업(-2.14%) 등이 내린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38%),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카카오게임즈(0.84%), 셀트리온제약(2.35%), HLB(0.17%), CJ ENM(3.34%), 천보(0.22%) 등이 상승했다.
해운주가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의 1분기 호실적 및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특히 HMM(6.15%)을 비롯한 국적선사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식에 팬오션(2.00%), 흥아해운(2.42%) 등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30원 오른 1,27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