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예산 전문가 윤영선, 국힘 후보로 보령·서천 보궐선거 출사표

윤영선 전 관세청장윤영선 전 관세청장




윤영선 전 관세청장이 충청남도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충남지사에 출마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보령·서천 지역은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일 윤 전 청장은 “두 귀를 활짝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을 모시겠다”며 보령·서천 국회의원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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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출생의 윤 전 청장은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30년 이상 청와대와 총리실·재경부·관세청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그는 “기재부 등에서 오랫동안 조세와 예산 업무를 담당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잘할 수 있다”며 “10년 이상 민간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서해안 관광 활성화, 도로 및 항만 건설, 어민의 생산성 확대 등을 창출해 지역 소득 확대에 일조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전 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과제인 조세 개혁, 부동산 개혁, 재정 개혁 전문가로 미래 후손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켜주셔서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를 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전 청장은 장동혁 전 대전시당 위원장,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 등과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아직 보궐선거를 치를 지역구가 확정되지 않아 공천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다음 달 10일까지는 공천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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