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뉴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267270)가 북미시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매출 성장을 이뤘다.
28일 현대건설기계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9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신장은 북미 및 신흥 시장 성장세가 견인했다. 북미시장의 경우 부동산 경기 호조,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가로 지난해 대비 51% 성장해 1373억원 매출을 보였다.
신흥시장 역시 건설경기 확대에 같은 기간 매출이 45% 늘어난 482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건설경기 위축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1년 사이 38% 줄어든 467억원을 보였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상승에 대비 인도·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 위치한 생산기지에서 제작된 장비들의 수출 규모를 늘림으로써,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