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의 시작…풍납동 토성일대 도시재생 본격 추진

자료=서울시자료=서울시




서울시가 풍남동 토성 일대에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한다.



29일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풍납동 토성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풍납동 토성 일대(문화재 보존관리 Ⅲ권역 일대)에는 ‘문화유산과 주민이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6년까지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이 시비로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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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500년의 역사문화자원 활용을 토대로 하는 10개 마중물 사업은 향후 풍납동 지역에 필요한 각종 주민지원 사업의 시범사업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풍납 도시재생만의 특징인 매입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으로 장기간 발굴유예로 슬럼화된 사적지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주용태 문화본부장은 “풍납동 토성 일대는 2000년 서울의 역사가 시작된 핵심지역으로서 중요한 역사적 맥락을 가진 곳"이라며 "본 마중물 사업을 통해 풍납동 토성이 박제된 문화유산이 아니라 문화유산과 주민이 공존을 넘어 상생발전하는 역사문화도시로 새롭게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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