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관한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특별 행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5일 어린이날에는 경기 남부권역 다문화·한부모 가정 어린이 120여 명을 초청해 지진, 태풍, 응급처치, 소방관 직업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몸으로 즐기는 4D영화와 소방 마스코트 ‘영웅이’와의 포토타임 등 풍성한 즐길 거리는 덤이다.
8일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카네이션 만들기, 생활 속 안전교육 등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세 이하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동화마을 안전교육도 운영한다.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하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1회(70분)당 15팀(팀당 부모님 포함 3~4명)을 모집한다.
문태웅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장은 “개관을 축하하고 5월 가정의 달을 의미 있게 보내자는 취지에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특별 행사를 기획했다”며 “따뜻하고 안전한 가정의 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산시 내삼미동에 있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부지면적 1만6,745㎡, 연면적 7,094㎡ 규모(지하 1층·지상 1층 1개동)에 9개 체험존·52개 체험종목을 갖춘 경기도 최초, 전국 최대 규모 안전 체험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