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영업 실적 개선과 부동산 개발 기대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97억원(+85% 전년동기대비)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가운데, 음료는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량 회복, 가격 인상, 제로 탄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대니 +1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류는 가격 인상, 가격 읶인에 따른 가수요 발생 영향, 와인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21% 성장했다”며 “별도기준 OPM은 9.3%로 전년동기대비 +2.9%p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성장, 가격 인상, 제품 믹스 개선, 고정비 절감 등에 힘입어, 음료와 주류 부문 모두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대비 +7%,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다만,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하였는데(별도기준 영업이익 +15~20% YoY), 향후 시장 상황과 실적 추세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은 리오프닝에 따른 음료/주류 수요 회복, 제로탄산 판매 호조(22년예상 매출액 1,800억원으로 상향) 등에 힘입어 높아지고 있으며, 회사가 과거 대비 서초동 부지의 개발 가시성이 좀 더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동사는 8월에 1년여간 준비해 온 소주 빅 신제품을 출시 예정”이라며 “이에따라, 3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나, 신제품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난다면, 23~24년 실적 추정치 상향 기대감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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