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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돌아온 외인에 2690선 사수한 코스피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2690선을 지지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8포인트(0.15%) 오른 2691.43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1포인트(0.10%) 오른 2690.16에 출발한 뒤 줄곧 2690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9억 원, 84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1196억 원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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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각각 1.04%, 0.24%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과 같은 11만 500원에 거래중이다. 이외 NAVER(035420)(0.71%), 삼성SDI(006400)(1.96%), 카카오(035720)(1.49%) 등은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현대차(005380)(1.87%), LG화학(051910)(-0.95%), 기아(000270)(-1.42%) 등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76포인트(0.86%) 오른 909.58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만 99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6억 원, 34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큰 에코프로비엠(247540)(3.88%), 엘앤에프(066970)(2.76%) 등 2차전지 부품주와 1분기 호실적을 낸 카카오게임즈(1.19%)가 강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1.77%), 셀트리온제약(068760)(-0.22%), HLB(028300)(-0.33%) 등은 약세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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