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하프커피가 시그니처 메뉴인 ‘버터크림라떼’ 단일메뉴의 누적 판매량이 150만 잔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버터크림라떼는 2018년 하프커피 1호점 오픈과 함께 판매를 시작한 하프커피의 시그니처 음료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half and half’를 보여주는 대표 메뉴로, 매장에서 당일 생산하는 부드러운 버터크림의 풍미와 스페셜티 커피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명 ‘스카치 캔디 맛 커피’로 알려진 버터크림라떼는 SNS 상에서 두 잔 이상 마셔야 하는 중독성 강한 음료로 인기를 끌며 입소문을 탔다. 실제로 크림라떼 메뉴는 연간 하프커피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하프커피는 버터크림라떼 외에도 말차크림라떼, 바나나크림라떼, 바닐라크림초콜릿라떼, 아인슈페너 등 5종의 크림라떼를 판매한다.
한편, 하프커피는 크림라떼와 같이 즐길 수 있는 크림도넛도 2020년 7월 출시했다. 하프의 크림도넛은 쫄깃한 번과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으로,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37만 개를 돌파했다. 현재 도넛은 성수점, 천안점, 대구점, 죽전점, 신사점 5개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하프커피는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최근 가로수길에 10호점까지 오픈했다. 특히 서울 외 지역에 매장 오픈 시 오픈런과 웨이팅 대란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한 곳에서만 하루에 크림라떼를 1772잔 판매하기도 했고, 대구점은 도넛 나오는 시간에 맞춰 미리 대기하는 소비자들 덕분에 대부분 30분 이내로 매진을 기록했다.
정용한 여덟끼니 대표는 “하프커피만의 크림 노하우가 담긴 버터크림라떼와 크림도넛이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라며 “향후 크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 확장하여 고객들에게 최고의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프커피는 푸드테크 전문 기업 여덟끼니가 2018년 론칭한 브랜드로, 스페셜티 커피와 세련된 공간을 통해 커피 그 이상의 가치와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는 커피전문점이다. 반원(Half)을 연상시키는 아치 구조물과 브랜드의 테마 컬러인 네이비, 브라운, 딥그린을 매장 내 오브제 곳곳에 녹여내 흡사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