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청산도와 생일도가 ‘찾아가고 싶은 봄 섬’에 선정됐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섬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 섬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완도 청산도와 생일도 2곳이 선정됐다.
찾아가고 싶은 섬은 행안부가 육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의 관광 자원을 발굴해 관광객이 찾아갈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사계절마다 어울리는 섬 여행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섬, 섬에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섬‘, 가족과 여행가기 좋은 ’가족섬‘ 등 3개의 테마에 맞는 섬을 선정했다.
청산도는 봄철 노란 유채꽃과 초록빛 청보리 물결 등 섬 곳곳이 인생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인정받아 ’찰칵섬‘으로 선정됐다.
생일도는 생일을 맞이한 방문객을 위한 전광판 축하 이벤트 및 대형 케이크 조형물 등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아 ’가족섬‘으로 꼽혔다.
서길수 완도군 관광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느 때보다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며 청산도와 생일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