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카이랩스, 카카오헬스케어와 맞손…모바일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개발 추진

'카트원 플러스' 통해 수집한 건강 데이터 활용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왼쪽)와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 사진 제공=스카이랩스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왼쪽)와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 사진 제공=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는 카카오(035720)헬스케어와 모바일 만성질환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스카이랩스의 웨어러블 모니터링 의료기기 ‘카트원 플러스'를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국내외 만성질환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카트원 플러스는 반지처럼 착용하면 광학센서(PPG)를 이용해 사용자 조작 없이 24시간 연속으로 산소포화도와 심박수, 불규칙 맥파를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스카이랩스가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 및 유럽 의료기기 품목 허가 CE-MDD(Medical Devices Directive)를 획득한 제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재택관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카트원 플러스의 심전도(ECG) 센서를 이용하면 심전도 측정도 가능하다. 카트원 플러스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자동 전송되고, 인공기능(AI) 기술을 통해 의료적 판단이 가능한 유의미한 데이터로 가공될 수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업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폭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성질환 환자들의 일상 속 건강관리를 통해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양사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스카이랩스는 일상생활에서 편의성이 보장되는 반지형 의료기기와 플랫폼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선두주자 기업”이라며, “해외에서 먼저 혁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스카이랩스와 협업을 맺게 되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경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