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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감소세…신규 확진 4만 9064명

위중증 환자 432명·사망자 72명

중증 병상 가동률 23.9%

3일 오전 운영 종료를 닷새 앞둔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축소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3일 오전 운영 종료를 닷새 앞둔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축소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만 9064명 늘어 누적 1739만 57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27일(7만 6775명)보다 2만 7711명, 2주 전인 20일(11만 1295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수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가 5만 명 미만인 것은 지난 2월 9일(4만 9545명) 이후 12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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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32명으로 전날(417명)보다 15명 늘었지만 지난달 30일(490명) 이후 닷새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2명으로 지난달 30일(70명) 이후 닷새째 두 자릿수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 307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3.9%(2524개 중 603개 사용)로, 전날(25.2%)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8.8%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르는 재택치료자는 26만 8192명으로, 전날(28만 30명)보다 1만 1838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2만 3215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5만 666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6%(누적 3314만 7762명)가 마쳤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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