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무선청소기 ‘제트’가 지난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제트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후 강력한 흡입력과 탈부착형 배터리 등 차별화된 편의성을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제트의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은 북미에서 4배 이상, 유럽에서 3배 가량 성장했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2월 무선 스틱 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제트의 인기에 힘입어 감각적인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제트’도 해외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4월 북미·유럽·동남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중남미·중동·서남아 지역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제트는 최근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를 수상하며 디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하며 무선 청소기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