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이 오는 16일부터 국내 최초로 ‘미국 주식 토털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나스닥과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미국 주식 거래 고객에게 개별 주식의 호가와 잔량 정보를 확대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전까지 국내 증권사는 미국주식 정규장 거래 고객에게 매수·매도 각 한 개씩의 제한된 호가와 잔량만을 제공해 왔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시장 개별 주식의 호가와 잔량을 20호가로 확대해 미국 주식거래도 국내 주식거래와 같은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토탈뷰 서비스는 미국 현지에서도 피델리티, 모건스탠리, 찰스슈왑과 같은 주요 증권사들만이 제공하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위불의 경우에도 토털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독서비스 형태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고객에게 무료로 미국 주식 토털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고객이 주식 거래시 하나의 가격 데이터만을 보며 거래하는 것과 확대된 데이터를 보고 거래하는 것은 투자의사 결정에 있어 매우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며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사결정으로 도입된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의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