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중소기업이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독형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확대에 나선다.
9일 LG유플러스는 연내 AI비전검사·펌프예지보전·모터진단 등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는 상암·대전·대구·부산·광주광역시 등 광역권마다 구축한 MEC센터와 공장을 5G 네트워크로 연결해 구현한다. 공장에 별도 시스템과 전문가가 없어도 지능화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독형으로 제공해 초기 투자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는 “지난해 출시한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을 구독형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중소기업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는 사례로 만들겠다”며 “비용절감과 생산 효율성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생산품질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스마트팩토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과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노하우가 부족해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며 “지난 2년간 디지털뉴딜 사업 일환으로 전남 여수, 울산광역시 등에서 5G 기반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국책사업 ‘스마트산단’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전자·자동차·화학 등 중소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