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케이프증권은 9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2022년에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박진형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의 1Q21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07억원(+81.9% YoY)과 16억원(흑전 YoY)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원웹향 안테나 출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분기말로 접어들며 정상화 과정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텔리안테크의 2022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431억원(+76.1% YoY)와 215억원(+864.9% YoY)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2022년은 동사의 성장 스토리가 실적으로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하반기부터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2022년부터 저궤도 위성사업자향 매출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된다”며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원웹의 기발주액은 약 900억원(미국 FCC 승인 40만대, 약 4조원 규모로 가정)으로 하반기 이후 주문량이 점증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업인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매출도 리오프닝 국면에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사의 2018~2020년 VSAT 매출 성장률은 CAGR(연평균 성장률) 10% 이상으로 리오프닝 이후 상선, 크루즈, LNG선의 수요 확대가 재확인될 것으로 기대돼, 2022년 예상 매출 성장률은 20%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저궤도 위성 사업의 본격적인 투자 확대 국면 진입, 향후 수년간 연간 50~100% 수준의 매출 성장, 증설 이후 매출 급증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choimj@sedia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