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카카오 TV 오리지널 ‘플레이유’ 캡처'플레이유' 유재석이 2주 연속 미션에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0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에서 개그맨 유재석은 '게임 오버 파일을 찾아 USB에 훔쳐라' 미션을 받았다.
이날 미션은 카카오TV 제작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유재석은 이 곳에서 지난주 미션에 실패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 파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플레이유 회의실부터 소품실, 종편실을 누비던 그는 제한 시간내 영상이 담긴 노트북을 찾았으나 컴퓨터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미션에 실패했다. 2주 연속 미션을 실패한 유재석과 시청자 '유'들은 안타까움을 쏟아내며 다음 주에는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불태웠다.
유재석은 미션 과정에서 한결같은 '컴알못' 면모로 웃음을 유발했다. 미션 종료를 단 2분 남기고 노트북을 부팅 시켰으나 너무 많은 폴더를 발견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파일 검색 기능을 사용하라는 '유'들의 쏟아지는 채팅에도 이를 이해하지 못해 힘겨워 했다. 유재석은 USB를 컴퓨터에 장착하기까지도 시간을 한참 소모했다. 간신히 영상 파일을 찾았으나 폴더에 들어가지 못해 미션에 실패하면서 시청자들의 탄식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유재석은 출입증 신청서를 컴퓨터로 작성하던 중 어리바리한 독수리 타자 실력을 선보여 '유수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프린터 용지와 토너 교체에도 애를 먹어 의도치 않게 아날로그 인간임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신청서를 프린트하는 단계에서도 난관에 봉착했다. 이를 지켜보던 직원이 "손으로 작성하라"고 직접 신청서를 프린트해 주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라이브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미션 실패 후 유재석의 모습이 본편을 통해 공개됐다. 본편 속 유재석은 게임 오버를 맞아 '유령 모드'로 변해있었다. 그는 끝까지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어떻게든 컴퓨터 기능을 이해하려 했으나 결국 마지막까지 파일을 USB에 옮기는데 실패해 '컴맹'임을 인증, 웃음을 더했다.
'플레이유'는 매주 화요일, 카카오TV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공개된다. 화요일 오후 5시에는 이를 편집한 본편이 업로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