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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웹툰 투자' 의혹 이영 "18세 이상과 아닌 것 나뉘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연합뉴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이영 중소벤처기업장관 후보자가 설립한 벤처케피털이 포르노나 다름없는 웹툰에 직접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외국에 콘텐츠를 수출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당한 투자였다고 반박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가 대표로 재직하던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가 2020년 1월 B웹툰회사와 1억 7000만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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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B웹툰을 보면 단순한 성인 웹툰의 수위를 넘어 음란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굉장히 수위 높은 콘텐츠였다"며 "국내에 유통되는 버전은 주요 부위가 가림 처리됐지만 작품 전체가 노골적 성행위를 묘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기업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는 웹툰제작사"라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이라고 반박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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