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용인시, 단국대·강남대에‘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운영 지원

5년간 52억5000만원…청년 특화 취업지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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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모에 선정된 관내 대학 2곳에 앞으로 5년 동안 3억1,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대학은 5년간 국·도비를 포함해 모두 52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날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단국대, 강남대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앞으로 5년 동안 단국대에는 매년 4,500만원을 강남대에는 1,80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대학은 재학생 및 졸업 후 2년 이내의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컨설팅, 일자리 매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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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대학생이나 지역 청년들에게 종합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지자체, 대학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지원 유형은 거점형과 소형으로 나뉘는데 단국대는 거점형, 강남대는 소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앞으로 5년간 매해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비 4억5,000만원을 포함해 도와 시가 각각 4,500만원씩 모두 5억4,000만원을 지원하고 대학이 2억1,000만원을 자부담한다.

강남대는 앞으로 5년간 매해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비 2억원을 포함 도와 시로부터 각각 1,800만원씩 총 2억3,600만원을 지원받고 대학은 6,400만원을 자부담한다.

매년 고용노동부의 성과평가를 거쳐 다음 연도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성과가 우수할 경우엔 최대 6년까지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단국대와 강남대가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돼 청년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 기능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청년들이 적성과 특기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들 두 대학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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