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명 대 초반을 기록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1주 전(6일) 대비 확진자 수는 증가했으나 휴일인 5일 검사 수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245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72만 70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540명으로 전체 20.2%이고, 18세 이하는 6183명으로 19.1%를 차지했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 1만 4453명(44.6%), 비수도권 1만 7983명(55.4%)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6일(2만 6674명) 대비해 5777명 증가했다. 휴일인 5일 검사 수가 감소해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되면서 이날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양상이 나타났다. 2주 전인 4월 29일(5만 568명)과 비교해 1만 8117명 감소했다.
주간 추세는 감소 추세를 보인다.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2주 전 국내 발생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 392명이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 4341명이다. 1주 전인 2일부터 8일까지 국내 발생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 8731명으로 일 평균 3만 8390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주 전 대비 1주 전에 1만 6000여명 가량 감소한 것이다.
이날 사망자는 5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만 360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3%다. 1주 전 대비 4명 증가했고 2주 전과 비교해 84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347명으로 1·2주 전과 비교해 모두 감소했다. 1주 전(423명) 대비 76명 감소했고 2주 전(526명)과 비교해 179명 감소했다.
당국의 긴급대응여력만을 남기고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2만 2193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7.8%, 준중증병상 22.8%, 중등증병상 14.6%,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2.5%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3만 2781명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3만 5442명이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 666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