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어린이들이 국산 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을 공모한 결과, 서울 은평구 은행나무어린이집 등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은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산림청과 지자체가 지원해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목재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전체 사업비 1억원중 국비와 지방비로 7000만원을 지원받고 3000만원을 자기부담하게 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는 건축, 가구의 재료로 옛날부터 사용해 온 친숙한 재료이면서 오랫동안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수확한 국산 목재의 좋은 효과를 알리고 생활 속에서 국산 목재를 국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행정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