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 소매판매 증감률(전월 대비)이 0.9%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나온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증감률은 0.9%로 전월의 0.7%보다는 올랐지만 시장 예상(1.0%)에는 조금 못 미쳤다. 이로써 미국의 소매판매 증감률은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표는 지난해 12월 1.6% 감소했지만 올 1월 2.7% 증가하더니 2월에도 1.7% 올랐다.
소매판매는 미국인이 상점, 온라인 등에서 물건을 사거나 식당에서 소비를 하는 동향을 보여준다. 미국의 경제총생산(GDP)에서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미국 경제의 상황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이날 나온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 전월 대비 증감률은 0.6%로 3월의 1.4%에는 못 미쳤지만 예상치인 0.4%보다는 높았다.